동서문제연구원 연구프로젝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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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차 산업혁명과 융합적 공진화 국문과제명: 제4차 산업혁명과 고용양극화: 빅데이터를 통한 딥러닝 분석 영문과제명: Industry 4.0 and Employment Polarization:Deep Learning Analysis through Big Data 참여연구원: 임일 교수, 이재영 교수, 김승현 교수
연구요약: 최근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세계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시대 (Industry 4.0)의 개막을 목격하고 있다(Brettel et al., 2014; Lee, Bagheri & Kao, 2014). 클라우드 서비스 (Giusto et al., 2010; Buxmann, Hess, & Ruggaber, 2009), 기계/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 (hardware/software integration systems) (Zhou & Piramuthu, 2012; Tao, Zhang, & Nee, 2011), 빅데이터 (McAfee 7 Brynjoflsson, 2012; Cohen et al., 2009; Chon, Slaney, & Berger, 2006)의 기술개발로 제조자에서 소비자까지 전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이 세계화(globalization)를 이끌고 있다(Porter &Heppelmann, 2014; Rymaszewska, Helo & Gunasekaran, 2017; Levitt, 1983). 이처럼 제품생산량, 생산과정, 기업전략, 사업 모델 등 산업 전 영역에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Porter, & Heppelmann, 2014; Rymaszewska, Helo & Gunasekaran, 2017)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이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변화와 산업구조변화를 검토하고, 둘째, 실제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용, 제도, 빅 데이터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과 고용창출에 대해 제도적 방안을 검토하고 제시한다. 기존연구자들은 4차 산업 기술의 변화에 대해 제품생산량과 생산과정에 주목해왔다(Lee, Kao & Yang, 2014; Brettel et al., 2014; Lee, Bagheri & Kao, 2014). 예를들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인으로 Cyber-Physical System(CPS)을 지적하고 있다. CPS는 기계와 인간, 그리고 사이버 공간 (cyber space)를 통합시키는 시스템으로 기계와 사람, 시스템이 통신과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계 간 의 통합, 시스템들 간의 통신과 통합을 추구하여 생산과정을 자동화 시킬 뿐 아니라 시스템과 기계가 환경을 평가하고 방안을 제시한다(Lee, Kao & Yang, 2014; Brettel et al., 2014). 본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가운데 특히 생산산업의 인적자원, 고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주목한다(Brettel et al., 2014; Lee Bagheri, & Kao, 2014). 예를들어 하이테크(high-tech)제품은 상당한 수준으로 개인화되고 있다 (Brettel et al., 2014; Baldwin & Clark, 2000). 이들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mass customization(Fogliatto, da Silveira & Borenstein, 2012; Cunha, Agard & Kusiak, 2010), modularization (Baldwin & Clark), RMS (reconfigurable manufacturing system) (Abele et al., 2007)이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대규모 사회 변화 특히 고용시장에서 대규모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고용과 제도, 빅데이터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고용의 측면에서 기술의 개발로 미래에 self-assessing machines란 개념이 현실화 될지라도 (Lee, Kao & Yang, 2014) 기계들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관리할 직업이 필요할 것이고 수리할 기술자들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기계들을 운영하는 기술자들의 직업의 고용은 하락하는 반면, 기계들 간의 상호관계를 통치하는 시스템도 관리자에 대한 수요는 상승할 것이다(Abele et al., 2007; Cunha, Agard & Kusiak, 2010; Autor, 2015). 물론 이를 위해선 이러한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과정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지녀야 할 뿐만 아니라 산업의 변화까지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직업의 경우 복잡한 수요층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고차원의 교육과 기술을 갖춘 직원들을 고용해야 한다. 예를들어 Computer Programming 기업들도 다양한 사업의 수요와 value-chain (Lin et al., 2012), 네트워크 (Mendikoa et al., 2008)의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Brettel et al., 2014).
2. Fin-Tech 국문과제명: 공공문제해결의 효율적 재원조달으로서의 사회성과연계채권 도입방안 영문과제명: Introducing Social Impact Bond as an efficient financing vehicle to resolve social issues 참여연구원: 신현한 교수, 김주철 교수, 제스퍼 김 교수
연구요약: 사회성과연계채권 도입 과정에서 중요한 연구는 성과지표(measurement of impact, impact metric)의 설계이다. The Young Foundation March 2011 보고서(pp.17-19) 에 따르면 사회성과연계채권의 리스크 중 하나는 성과지표의 측정치 오류(measurement error) 라고 서술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측정치는 네 가지 특성을 가져야 한다. 1) 성과지표는 원하는 결과와 직접적이고 분명한 연결점이 있어야 한다. 2) 성과지표는 비용에 대한 공유된 가정을 하고 있어야 한다. 3) 성과지표는 보수적이면서 방어 가능한 예측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4) 성과지표는 사후효과 (2차효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 특성의 경우 선정된 공공 문제에 대한 성과측정이 기존에 존재하고 있었던 정부정책과 같은 다른 요소들로부터의 영향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었던 정책들이 선정된 표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에 대한 측정 및 기대되는 추가적 영향력 예상치를 구해낼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이 영향력을 수직적으로 분리(orthogonal decomposition) 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세 번째 특성의 경우 성과지표는 강건성(robustness)을 지녀야 한다는 설명이다. 성과지표가 강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 대입을 하더라도 유사한 결과값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다양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표의 강건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돌발 변수가 존재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지표의 변동성 측정을 필요로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학에서 연구되는 군집 정책 평가 모형(cluster policy effect evaluation model)들을 도입하려고 한다. 한 공공문제를 위한 정부 정책/사회적 노력 등이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군으로는 정책 투입 기반 모형(policy input-oriented/reporting methods) 혹은 예상되는 결과 모형(potential outcome model), 차이간 분석 모형(difference in difference estimator)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통계 방법론/시뮬레이션을 통한 성과지표 포괄성 시험(robustness test) 모형을 연구 개발해야 한다. 또한, 사회성과연계채권의 재무적 리스크 측정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성과 지표가 포괄성을 지닌다는 전제 하에 이 수치가 수익률이 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측정해야 한다. 모든 채권은 부도 위험(default risk)를 지니고 있고 이 부도위험에 따라 채권의 수익률에 편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회성과연계채권의 부도위험은 목표치 달성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목표치 달성 가능성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서비스 기관들의 과거 성과지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채권의 특성상 사업들은 공공적인 성격을 띠는데 서비스 기관들이 이러한 사업에 참여를 했었다면 그 성과를 이용하고, 없었다면 유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기업의 경우 사내 성과지표를 공공사업 혹은 공공성의 성과지표로 변환하는 작업은 진행된 바가 없다. 사기업, 사회적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공공사업에서의 기업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드는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채권의 부도 리스크(Default Risk) 측정 및 Pricing과 사회성과연계채권 관련 법적 타당성 검토가 연구의 주요내용이 될 것이다.
3. 동북아 평화주의 국문과제명: 민주 평화주의의 사회적 기반과 조건: 노르딕 지역과 동북아 평화주의의 사례 분석 영문과제명: The social origin of the Northeast Democratic Peace: Case study of Nordic Region and Northeast Asia 참여연구원: 김인춘 연구교수, 석주희 연구원
연구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동북아 역사문제와 탈식민주의,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평화공존의 방식의 차이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동북아 평화주의 형성을 위한 사회적 국가적 조건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론적 토대로서 민주주의와 실용적 평화주의, ‘민주주의 평화론democratic peace theory’을 검토하고, 노르딕 평화주의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의 사례인 노르딕 지역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강력한 무장 국가와 강한 시민사회로부터 평화주의가 형성되었다. 노르웨이는 1814년 민주적 헌정주의, 1884년 의회주의, 1898 남성보통선거권을 통해 민주주의를 안착시켰으며 스웨덴 민주주의는 귀족주의적 헌정주의, 1909년 남성보통선거권, 1917년 의회주의로 발전했다. 앞서 형성된 노르웨이 민주주의가 스웨덴, 핀란드의 민주주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1814년,1905년 군사적 위협과 충돌, 물리적 갈등에도 정치‧외교적 협상과 타협에 의한 식민주의적 병합, 민주·민족주의적 독립, 탈식민주의적 분리, 탈민족주의적 지역협력이 가능했다. 본 연구에서는 ‘안정적 민주평화’를 위해서는 일국 내의 노력 뿐 아니라 민주적 시민사회의 평화운동을 통한 아시아 연대, 특히 한일 간 민주‧평화연대 구축이 중요하고 보고 이를 위한 사례를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4. 4차 산업 혁명과 글로벌 전략 국문과제명: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략 대전환 영문과제명: Transformation of Global Strategy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참여연구원: 박용석 교수, 나원찬 연구교수, 전종근 연구교수
연구요약: 첫째, 본 연구에서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이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입지 재조정 및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조정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그 동안 국제경영전략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아온 (Dunning, 1998; Kim & Aguilera, 2016) 다국적기업의 입지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고찰한다. 또한 종전 다국적기업들의 입지전략에서 추구해 온 글로벌 가치사슬의 분해와 배치 접근방법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효과적,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즉 단순한 해외의 비교우위 (comparative advantage)의 활용이 아니라 혁신, 다른 기업과의 협업 및 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통합 및 업그레이드가 경쟁우위 창출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하여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 분석에서 스마일 커브상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간 부분의 제조ㆍ조립 부문을 다시 상류 및 하류 부문과 통합하고 전체 커브를 상향시키는 업그레이드 전략에 대하여 논한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전통적인 오프쇼어링 (offshoring), 사업의 본국 귀환 (reshoring)을 포함한 글로벌 입지 재조정 가능성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설을 설정한다. 이에 해외에서 자회사를 통한 조달 (captive offshoring)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사례분석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증분석을 실시하고 우리 기업 및 정부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둘째, 본 연구는 제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를 특별히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해 촉진된 대표적 전략 변화로 파악하고 그 파급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파급력은 기업의 기술활용역량 등과 같은 공급측면과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플랫폼을 구매 또는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매력 등 수요측면이 모두 충족될 경우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다. 제조업체의 제4차 산업혁명 기술활용역량으로서 디지털 서비스화 활용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또한 IT 네트워크 인프라가 우수하고 구매력이 높은 선진국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이 제4차 산업혁명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제 비즈니스 관계에서 기업의 파워를 자원기반 관점 (RBV)과 시장기반 관점 (MBV)에서 분석한 글로벌 동적 역량 모형 (Griffith & Harvey, 2001)이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활용역량과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가능성이라는 두 개의 조절변수들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구조방정식 모형을 수립하고 설문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실증적 검증을 할 것이다. 셋째,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첨단기계가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Schwab, 2016), 정보통신 기술혁신이 글로벌 무대에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기업들이 국제화 활동에 참여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Brettel et al., 2014).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전통적인 업무 중심의 인사관리보다 문화적 개방성, 인지적 이해력 등의 직원들의 소프트한 역량 계발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인드 역량 향상 중심의 인사경영의 중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셋 함양을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글로벌 마인드셋 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파악하고자 한다. 외부 환경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환경적 역동성 (Paul, 2000), 기업의 전반적인 글로벌 인사제도 (Bowen & Ostroff, 2004)와 경영자의 글로벌 동기부여 (Javidan & Bowen, 2013)가 글로벌 마인드셋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산업, 기업과 개인 수준의 변수들이 글로벌 마인드셋에 미치는 영향을 다층분석 (HLM)을 통해 검증하여, 본 연구는 글로벌 마인드셋을 함양할 수 있는 요인들을 탐색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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