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의 해외지역분야 전문 연구소인 동서문제연구원은 본교가 연구원은 본교가 연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대학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교책연구원이다. 본 연구원은 1972년 설립된 이래 35년간 해외지역연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세계 주요국가 및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역사에 관한 학제적 연구를 통해 교육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인 본 연구원은 1999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대학부설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이래 단계별, 기간별로 지역연구를 심화시킬 수 있었는데, 본 저서는 지난 2년간의 마지막 3단계 기간 연구결과를 묶은 것이다.
동북아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번 연구에는 동서문제연구원에 소속된 10명의 상임연구원과 연구교수들이 참여하였다. 제1 세부과제인 "동북아 지역공동체 인식 및 제도화의 과제"에 대한 연구는 이제민 교수의 책임하에 정상화, 이유신, 최운도, 김인춘 연구교수가 참여하여 진행시켰다. 제2 세부과제인 "동북아 지역의 교류협력과 전망"에 대한 연구에는 박태규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고 김우준, 윤태영, 성정희, 최정원 연구교수가 참여하였다.
이번 3단계 연구기간에는 지난 1, 2단계의 동북아 지역연구를 집대성하는 차원에서 지역공동체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특화시켰다. 과제 참여자들은 동북아도 오랜 협력과 갈등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인식을 공유했고 연구를 진행시켰다. 본 저서에는 동북아 지역공동체 형성의 쟁점은 무엇이며, 교류협력의 현황은 어떠한지 그리고 아직은 모색 수준이지만 과연 지역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도 담겨 있다. 이 같은 동북아 지역공동체 형성의 쟁점, 현황 및 전망이라는 총괄주제를 다루기 위한 연구는 모두 8개의 구체적인 연구주제의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밝힌다.

목차

동북아 지역공동체 인식 및 제도화의 과제 / 이제민(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개념 모색과 발전 전망 : 겅지경제적 시각 / 정상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BK21 연구교수)

동북아지역 안보공동체 구상 : 러시아의 인식과 전략 / 이유신(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동아시아 지역통합 : 한국의 역할과 전략 / 최운도(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전문연구원)

자본주의 다양성과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 : 민주적 코포라티즘의 조건 /
김인춘(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