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은 서구문화권의 정치, 경제, 인문, 사회 분야의 종합적인 학술연구 수행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1972년 연세대학교 교책연구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동구권을 비롯한 사회주의국가들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였고 1990년대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지역학협동과정을 개설하여 지역학 중심 연구를 강화하였습니다. 2000년대에는 정책개발 중심의 포럼과 행사를 통해 정부정책에 대한 실효성과 현실성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들을 시행해왔습니다.
연구원 산하에는 장모네 EU센터를 비롯한 지역 연구센터가 있고, 주제별로는 해양문제, 에너지-인력자원개발 프로그램 등 8개의 연구센터가 있습니다. 연구원이 발간하는 정기간행학술지로는 SSCI 등재지인 Global Economic Review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인 <동서연구>가 있습니다.
다른 국가와 정치, 경제, 외교, 사회문제 등을 논하는 과정에 문화적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늘 힘의 불균형에 노출되거나 현상의 일부만 이해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문화를 수용하던 나라에서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는 문화콘텐츠 생산국으로 최단기간 탈바꿈해왔습니다. 동서문제연구원은 한국의 대표적 연구기관답게 한국과 동아시아에 기반을 둔 문화연구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이어질 정치, 경제, 외교, 사회분야 연구들에 탄탄한 기초와 안정적 기반을 다지는 융합연구의 허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지속적인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동서문제연구원장 최강식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